제33장

“세상에, 명주야. 저분이 진짜 너한테 오고 있어.”

싸늘한 기운이 다가오자 윤명주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무릎 위에 놓인 두 손을 쥐었다 폈다 반복했다.

자신이 예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, 고작 한 번 본 게 전부인 송지헌 의사가 이렇게나 참지 못하고 인사를 건네러 올 줄이야. 아무래도 자신이 정말 매력적이긴 한가 보다.

그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니, 윤명주 역시 그에 걸맞게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. 그녀는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, 두 눈으로 송지헌의 잘생긴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봤다.

송지헌이 이도준만큼은 아니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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